이노션(대표이사 이용우)이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을 4개나 차지했다. 국내 광고회사 ‘최고상’을 가장 많이 받았다.
이노션은 2일,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 4개, 금상 6개, 은상 2개, 동상 1개, 특별상 1개 등 1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이노션이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각각 현대자동차 <밤낚시> 캠페인, KCC건설 스위첸 <식구의 부활> 캠페인, 트립닷컴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밤낚시> 캠페인은 필름 크래프트 부문 및 PR 부문 등 총 2개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배우 손석구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단편영화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러닝타임은 엔딩 크레디트까지 약 13분 남짓으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정식 심의를 거쳐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 단편영화 첫 사례가 됐다.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획기적 촬영 방식과, 자동차가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흥미로운 테마로 현대차 브랜드의 혁신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캠페인은 2개의 대상 외에도 브랜디드 콘텐츠 &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금상을 추가로 거머쥐었다.
또 다른 대상은 TV부문에서 KCC건설 스위첸 <식구의 부활> 캠페인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집’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에 중점을 두고, 가족들과 함께 먹는 밥 한 끼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방의 모습, 요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실수들을 있는 그대로 연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식구’의 의미를 상기시켰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 영상 부문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트립닷컴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이미 5년 전에 제작했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 때문에 온에어 되지 못한 광고 영상을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광고로 재탄생시켰다. 예상치 못하게 광고가 불방된 브랜드의 경험을 ‘여행도 망설이지 말고 갈 수 있을 때 가야 한다’는 메시지와 결합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한화그룹 <바다 위 친환경 솔루션> 캠페인이 TV 부문 및 필름 크래프트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론칭 캠페인이 TV부문에서 금상을, 넥슨코리아 서든어택 <엄마, 아빠 미안해> 캠페인이 온라인 영상 부문에서 금상을, 구글코리아 <Google For Korea 20th Anniversary>이 필름 크래프트 부문에서 은상을, 현대자동차그룹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캠페인이 온라인 영상 부문에서 은상을, 현대자동차 <도그빌리티> 캠페인이 소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동상을, 제네시스 <Style Meets Performance> 캠페인이 해외집행광고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매년 약 2,000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