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고현정이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27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고현정이 등장했다. 연애 이야기에 있어 고현정은 "연애 그거 정말 즐거운 줄 몰랐다. 밤새워도 일할 수 있겠더라"라며 행복했던 그때를 떠올렸다.
이어 고현정은 “제가 SNS하고 그런 걸 자식이랑 연관해서 안쓰럽게 생각하는데, 저는 자식한테 부담주고 싶지 않다. 그냥 엄마는 산뜻하게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거다. 그저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라며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었다.
고현정은 “애들을 보고 사는지 궁금해하신다. 그런데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건 언감생심이고, 살이를 같이 안 해서, 쑥스럽고, 친하지 않은 감정을 느꼈을 때”라며 말을 머뭇거렸다.
그는 기어이 눈물을 흘렸고, 그러면서도 “약간의 유명인으로 살면서, 그냥 떠도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소규모지만 SNS 등 운영을 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은 행복하다. 막연히 이 정도면 행복한 인생인 게 아닌가, 퉁쳤다가, 이제는 한 부분이 구체적으로 행복하다”라며 확실하게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