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접을 순 없다“ 이정은X정은지, 몸 바꿔가며 아슬아슬 ‘이중생활’ 시작 ('낮과밤')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6.16 08: 40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이정은과 함께 이중생활을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이하 ’낯과 밤‘)에는 이미진(정은지 분)이 시간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진은 8번째 공무원 시험을 치렀다. 심지어 30대에 더 가깝다는 이유로 동명이인 이미진과 ’20대 이미진‘, ’30대 이미진‘으로 나뉘어 불렸다.

”이대로 접을 순 없다“ 이정은X정은지, 몸 바꿔가며 아슬아슬 ‘이중생활’ 시작 ('낮과밤') [종합]

이후 환경직 공무원 면접에서 탈락한 미진은 환경과에 전화해 합격을 확인했다는 부모님께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다. 결국 그는 취업 사기꾼의 도움이라도 받고자 했다가 열심히 모은 돈을 날렸다.
”이대로 접을 순 없다“ 이정은X정은지, 몸 바꿔가며 아슬아슬 ‘이중생활’ 시작 ('낮과밤') [종합]
이를 우연히 본 검사 계지웅(최진혁 분)은 취업 사기꾼을 현장에서 검거, 하지만 미진에게는 ”멀쩡하게 생겨서 왜 모르냐. 딱 봐도 취업 사기인데“라며 한심해 해 서러움을 자극했다.
가족들에게 사실을 털어놓지도 못해 상황을 수습해보려다 취업 사기꾼에 돈이나 날려 여러 모로 치인 미진은 신세 한탄을 하며 술을 마셨다.
그리고 술에 취했을 때 우연히 길고양이가 우물에 빠지려는 걸 봐 구해주려다 함께 우물에 빠지고 말았다. 이때 미진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싶다“며 ”아니면 아예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원했다.
다음 날 미진은 찌뿌둥한 몸으로 일어났다가 가족과 대치했다. 가족들은 미진을 앞에 두고도 미진을 찾으며 눈 앞에 미진은 ”모르는 사람이 우리집에 왜 있냐. 무슨 원한이냐. 신고하기 전에 나가셔라“고 경고했다.
”이대로 접을 순 없다“ 이정은X정은지, 몸 바꿔가며 아슬아슬 ‘이중생활’ 시작 ('낮과밤') [종합]
결국 경찰서에 끌려간 미진. 미진은 여기에서 자신의 모습이 50대처럼 보인다는 걸 깨닫고 경악했다. 미진은 가족들과 공유한 내밀한 비밀들을 말하지만 가족들은 더 징그러워할 뿐 미진의 정체를 믿어주지 않았다.
미진은 이후 혼자서라도 왜 모습이 바뀌는지 알아내려 하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고양이가 떠올라 동물병원에 가니 고양이는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하고 무속인을 찾아도 성형외과를 찾아도 아무도 급성노화의 원인을 몰랐다.
하늘을 향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억울해 하던 미진은 우연히 시니어 일자리 지원 사업과 관련한 현수막을 발견했다.
미진은 "이대로 합격 한번 못해보고 접을 순 없다. 제대로 된 직장 한번 못 다녀보고 서른이 되는 건 고난했던 내 20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임순‘이라는 가명으로 취업에 도전했다.
[사진]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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