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이 출연, 조여정 닮은 꼴 아내와 상전이몽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형택이 아내와 출연했다.
이날 이형택은 아내 이수안을 소개, 모두 “미소가 참 곱다 인상이 좋다”며 온화한 미소가 예쁘다고 했다. 아내는 대학생 때 만났다는 것. 이형택은 “첫인상이 귀여웠던 아내”라며 과거 사진을 공개, 10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했다. 이에 모두 “약간 조여정씨 닮았다”며 놀라워했다.
또 러브스토리가 현실판 ‘선재업고 튀어’라고 했다. 이형택은 “사실 건대에 있던 시절, 무용과 동기 덕에 만나게 됐다”며“아내가 ‘선업튀’처럼 성덕이다 내 1호팬이 아내, 아내가 정말 (나를) 많이 좋아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심지어 연애시절 사진이 2장 뿐이었던 두 사람. 아내는 “만날 때 나에게 집중해줬으면 하는데 감독님에게 연락오면 가야했다”며 그나마 짧은 시간에도 함께하지 못한 섭섭함을 전했다. 아내는 “그때부터 내 불행이 시작됐다”며 “선수시절 예민했던 남편, 저녁 9시면 무조건 잠들어야하고 아침엔 무조건 식사하고 나가야했다”며 결혼생활 21년과 연애 10년, 총 31년을 언급, “평생 뒷바라지 하는 느낌”이라 속내를 꺼냈다. 이에 서장훈은 “운동선수와 결혼하는 사람 쉽지 않다”며 공감했다.
![이형택=현실판 변우석? '조여정 닮은 꼴' 아내와 '상전이몽' [Oh!쎈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4/06/11/202406110002779305_6667183c166b6.png)
이형택은 “운동선수 아내는 기다림을 즐길 수 있어야한다”며 망언을 폭발, 모두 “입이 방정, 나쁜 남자다”며 “기다림을 어떻게 즐기냐”며 원성이 터졌다. 이형택은 “아내를 높여 대단하단 뜻”이라 해명했으나 김구라는 “전혀 그렇게 들리지 않는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두 사람의 일상을 공개했다. 아내가 이형택의 발 밑에서 자고 있는 모습. 아내는 “자꾸 귀에다 코 골아, 시끄러워서 못 자겠더라”며“아무리 싸워도 무조건 한 침대를 정했기 때문에 발밑에서 자는데 숙면하게 되더라”며 거꾸로 수면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이에 김구라는 “형택씨가 얼굴 거꾸로 가야되는거 아니냐, 이러니 상전인 것”이라며 왕 노릇을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이형택의 집을 공개, 현관문 열자마자 이형택의 금손 프린팅부터,우승기념 액자 등 이형택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모두 “입구에 저게 다 있나, 자기애가 강하다”며 집안 곳곳 자기애 컬렉션에 감탄했다.
![이형택=현실판 변우석? '조여정 닮은 꼴' 아내와 '상전이몽' [Oh!쎈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4/06/11/202406110002779305_666718b666103.png)
아침 풍경이 그려졌다. 삼남매 아침상을 분주하게 차린 아내. 뒤늦게 일어난 이형택에 아내는 “좀 도와주지”라고 말했고 이형택은 “이게 도와주는 것”이라며 말해 모두의 핀잔을 받았다. 아내는 “남편은 항상 피날레 주인공, 우리 집 왕. 상전이다 매번 완성된 후에야 본인 하고싶은 대로 한다”고 폭로했다.
아내가 싸늘하게 쳐다보자 이형택은 “아니다, 다 먹었다”며 태세전환했다. 아내는 “애들 앞이라서 말 안 했지만 일찍 일어나서 도와주면 안 되나”며 “2월에 디스크 수술해, 아이들 운전해주느라 바쁘다”고 설움이 폭발했다. 이형택은 “이제부터 도와주겠다”고 하자 아내는 “이게 몇 번째”라며 탄식, 이형택은 “뭘 하라고 시켜라”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수동적인 것보단 알아서 하길 바랐다.이형택은 “알아서 하는 것이 어렵다”고 했다. 그 탓에 아내의 잔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형택은 “최종 결정권자는 늘 아내, 우리집 진짜 왕은 아내다”고 했다. 그 사이 이를 듣고 있던 고3인 첫째가 “시끄럽다”며 방문을 열었고, 모두 “수험생 딸이 서열1위다”며 폭소했다.
![이형택=현실판 변우석? '조여정 닮은 꼴' 아내와 '상전이몽' [Oh!쎈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4/06/11/202406110002779305_666718bbc77b5.png)
그러자 둘째아들은 “진짜 왕은 막내”라고 했다. 이형택도 “운동하는 막내 위주로 하기도 한다”고 인정했다. 아니나 다를까, 두 남매는 “막내에게 양보한다”며 어린 막내를 위해 시흥쪽으로 이사했다고 했다. 막내에게 모든 스케쥴이 맞춰져있다는 것. 둘째는 “로봇 시합있는데 두 부모님이 안 오신다”고 하자 이형택은 “지방 대회였던 아내, 아들은 경기도권이었다”며 당황, “거리도 가깝고 팀으로 이동해서 안심했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집에서도 이형택은 운동하는 막내딸을 직접 마사지해주기도 했다. 살뜰하게 챙긴 모습. 금메달 꿈나무를 케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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