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에버튼 팬들, 리버풀전 패배 직후 난동..."안필드 경기장 손상 입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26 06: 30

경기도 지고 매너도 완패.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에버튼을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79점의 2위 리버풀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점)를 압박했다.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스리톱을 내세워 맹공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에는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첫 골은 후반 17분 터졌다. 살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로버트슨이 헤더로 선취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맹공을 퍼부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혔다.
추가골은 후반 40분 나왔다. 헨더슨이 올린 공을 디아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슈팅이 튀어 오르자 오리기가 헤더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았다. 리버풀이 두 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버튼은 이날 패배로 인해서 승점 29(8승 5무 19패)에 머무르며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17위 번리(승점 31)보다 한 경기 덜 하긴 했으나 말 그대로 강등의 문턱에서 생사를 두고 다투게 됐다.
만약 에버튼이 이대로 강등당한다면 이는 1950-1951시즌 이후 최초다. 현재 에버튼은 68시즌 연속 1부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강등 위기에 머지사이드 라이벌인 리버풀에 패하자 에버튼 팬들이 폭발했다. 그들은 안필드에서 난동을 피우며 많은 눈총을 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에버튼 팬들은 안필드의 원정석을 의도적으로 파괴했다. 그들은 화장실을 망가트리고 설치된 모니터를 무너트리는 등 난동을 피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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