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7분 동안 2번의 페널티킥을 놓친 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 파워랭킹’ 1위를 유지했다.
벤제마는 지난 오사수나전에서 후반 7분과 후반 14분 연달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체면을 구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비드 알라바와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가 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를 거뒀지만, 벤제마로서는 만족할 수 없는 경기였다.
그가 기록한 1경기 2페널티킥 실축은 라리가 역사상 2006년 라울 타무도 이후 16년 만의 일이었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 통산 3, 4번째 실축을 추가함으로써, 2005-2006시즌 이후 가장 많은 페널티킥을 놓친 레알 마드리드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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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발롱도르 1순위 후보 자리는 벤제마의 몫이었다. 그는 지난 25일(한국시간) ‘골닷컴’이 발표한 ‘2022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 당당히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오사수나를 상대로는 번번이 기회를 놓치며 침묵했지만, 벤제마의 올 시즌 활약은 환상적이다. 리그 29경기에서 25골 11도움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끌고 있다. 이는 2016-2017시즌 24골을 기록했던 본인의 최다 득점 기록 역시 넘어선 활약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벤제마의 발끝은 빛났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 나서 12골 1도움을 올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준결승 진출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특히 위기의 순간마다 강했다. 탈락 위기에 처한 16강 2차전에서는 PSG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트렸고, 첼시와의 8강 2차전에서도 연장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한편 발롱도르 파워랭킹 2위부터 5위에는 모하메드 살라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 사디오 마네가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각각 19위와 20위에 올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손흥민은 둘 다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