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크 오리기(27, 리버풀)야 자존심 지킬 수 없겠니?'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0시 30분 영국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79점의 2위 리버풀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점)를 압박했다.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스리톱을 내세워 맹공에 나섰다.
![[사진] 디보크 오리기와 위르겐 클롭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5/202204251947772801_62667e149c7b0.jpg)
전반에는 골이 터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에 내리 2골을 터트렸다. 첫 골은 후반 17분에 나왔다. 살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로버트슨이 헤더로 선취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맹공을 퍼부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혔다.
리버풀의 추가골은 후반 40분에 나왔다. 헨더슨이 올린 공을 디아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슈팅이 튀어 오르자 후반 교체 투입된 공격수 오리기가 헤더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작렬했다. 오리기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역시나 ‘에버튼 천적’ 오리기였다. 그는 머지사이드 더비 개인 통산 6호 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두 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벤치 멤버’ 오리기는 오랜만에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오리기는 리버풀이 리그 34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이날 경기 포함 단 6경기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철저히 백업 자원인 것. 심지어 중간에 부상까지 겹쳐 8경기를 강제로 쉬었다. 살라, 마네 등 견고한 경쟁자들의 존재도 그의 벤치행에 한몫했다.
올 시즌 오리기는 100분 조금 넘게 뛰며 3골(0도움)을 남겼다.
![[사진] 마이클 오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25/202204251947772801_62667e1521d5a.jpg)
외신 ‘HITC’에 따르면 과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마이클 오언(42)은 자신이 만약 오리기라면 클롭 감독과 절대 포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지만 필요할 때 중요한 골을 넣는 오리기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는 오언은 “선수 기용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나라면 클롭 감독을 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센터 포워드고 감독을 여러 번 구했지만 나를 가끔 출전시켰다면 (아무리 골을 넣고 이겼다고 해도) 감독과 열렬하게 포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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