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없이 경기 잘 마무리했으면."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김천)은 13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직전 4라운드에서 FC서울에 2-0 승리를 거둔 김천은 리그 2연승과 함께 원정 첫 승리 사냥에 나선다. 김천은 원정 승리에 목말라 있다. 이번 시즌 아직 홈을 벗어나선 이기지 못했기 때문. 1라운드 울산전서 0-0 무승부, 3라운드 대구 원정에선 0-1로 패했다.
![[사진] 김태완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13/202203131302770194_622d726839c6a.jpg)
5라운드를 치른 양 팀은 현재 승점 7점(2승 1무 1패)으로 동률이다. 김천과 인천은 개인 기록에서도 주목할 만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인천 무고사가 K리그1 전체 유효슈팅 1위(12개), 김천 조규성이 2위(10개)를 기록 중이다. 조규성은 허용준(포항)과 함께 득점 공동 1위(3개)도 마크하고 있다. 이 둘은 이날 나란히 선발 출격, 팀에 승리를 선물하고자 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태완 감독은 "오늘 인천전은 쉽지 않은 원정 경기가 될 것"이라며 "그간 (인천 원정에서) 힘든 경기를 많이 했다. 잘 이겨내 단단하고 강한 팀 되도록 하겠다.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서 항상 타이트한 경기가 많았다. 부상 선수가 많이 나왔다.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며 "축구는 공을 차고 득점하는 경기라 그 부분에서 양 팀 모두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구성윤 골키퍼 부상 정도에 대해선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 다음주부터 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스' 조규성에 대해선 "처음엔 자신감이 결여돼 있었지만 피지컬 적으로 준비가 잘 되면서 자신감 찬 듯보인다. 대표팀 선발되면서 경험한 것들이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김천은 인천과 경기에 권창훈, 조규성, 서진수, 이영재, 고승범, 정현철, 유인수, 연제운, 박지수, 정동윤, 황인재(골키퍼)를 먼저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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