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페네르바체) 모시기'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단 소식이다.
외신 ‘HITC’는 10일(현지시간) “뉴캐슬과 토트넘이 김민재를 서로 데려가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터키 매체 ‘CNN Turk’를 인용해 “포르투, 첼시, 아스날, 유벤투스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뉴캐슬과 토트넘이 더 강하게 김민재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7일 페네르바체와 트라브존스포르의 스페르리그 경기에 나선 김민재를 지켜본 시선이 많았다. 앞서 언급한 팀에서 김민재의 경기력을 세세히 체크했다.
이 경기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탄탄한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경기 막판 상대 진영에서 시작된 역습을 달려와 차단하는 스프린트 수비로 명장면을 만들었다.
호평이 뒤따랐다. 한 터키 언론은 "경기 내내 페네르바체의 후방을 책임지던 김민재는 막판 멋진 수비를 연출했다"고 칭찬했다.
‘HITC’는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넘어온 뒤 자신의 가치를 더 키워온 김민재는 토트넘 콘테 사단에 강력한 수비 옵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뉴캐슬에도 매우 적절한 선수가 될 수 있다”면서 “파비안 셰어(수비수)의 거취가 불투명하고 댄 번(수비수)의 파트너로 김민재가 적합하다"며 김민재가 토트넘과 뉴캐슬 모두 탐낼만한 선수인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과 뉴캐슬이 김민재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 중 하나지만 아스날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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