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잘츠부르크와의 16강 2차전 안방경기에서 11분 사이에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뮌헨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는 매서웠다. 전반 12분 상대 수비수 막시밀리안 뵈버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었다. 전반 21분에도 뵈버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2분 뒤에는 상대 골키퍼가 걷어낸 공을 뛰어들어 잡아 골망을 흔들었다. UCL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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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끝나는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히 추가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미 여러가지 방안을 갖고 고민하겠다고 밝힌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여러 구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빌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반도프스키의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면서 "맨유는 만약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면 그의 영입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물론 레반도프스키가 맨유로 이적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맨유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이 필요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딘손 카바니, 마커스 래시포드 등의 거취가 불안하다. 따라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