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더블 더블' KCC, 삼성에 95-80 여유로운 승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08 20: 54

1쿼터 기세를 잡은 KCC가 4쿼터까지 흐름을 이어가며 삼성을 제압했다.
전주 KCC는 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서울 삼성을 상대로 95-8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KCC는 18승 27패를 기록하며 6위 원주 DB에 1.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삼성은 2연승 뒤 2연패에 빠지며 9승 34패를 기록했다.
라건아(20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정창영(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유현준(13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힘입은 승리였다.

2쿼터 KCC 라건아가 삼성 김시래에 앞서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 2022.03.08 /jpnews@osen.co.kr

1쿼터 양 팀은 초반부터 공격을 주고받았다. KCC는 유현준과 정창영이 외곽 공격을 통해 득점을 올렸고 삼성은 이동엽과 힉스의 미들슛으로 공격을 풀었다. 1쿼터 중반까지 14-13으로 KCC가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내 정창영이 홀로 14점을 기록하며 28-1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CC는 28-13으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KCC의 기세가 이어졌다. 삼성이 공격에서 난조를 보이며 쉽게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사이 KCC는박재현과 김진용을 투입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했다. 결국 2쿼터 역시 KCC가 강세를 보이며 52-40으로 마무리 됐다.
3쿼터 들어 삼성은 김시래와 힉스를 내세우며 추격에 나섰다. KCC는 라건아의 골밑과 이정현의 외곽 공격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라건아는 삼성의 골밑을 공략했고 쿼터 초반 잠시 빼앗겼던 흐름을 되찾았다. KCC는 76-57의 21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쿼터를 마쳤다.  
1쿼터부터 시작된 KCC의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점수 차가 이미 벌어진 양 팀의 양상은 이어졌다. 승기를 잡은 KCC는 끝까지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KCC가 95-80으로 여유롭게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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