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주축 선수들이 '짧은 휴식'을 호화롭게 보냈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맨시티 선수들은 FA컵 8강 진출 확정 후 파티를 가졌다”고 전했다.
매체에서 언급한 선수는 카일 워커,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 가브리엔 제수스, 일카이 귄도안, 라힘 스털링, 에데르손 등이다. 이들은 맨체스터에 위치한 초호화 레스토랑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사진]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4/202203041742775139_6221d3c490ce0.png)
선수들이 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것은 아니다. ‘데일리메일’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지난 2일 피터보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후 다음날(3일) 맨시티 선수들은 경기장과 훈련장을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맨시티는 오는 7일 오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지역 더비’를 치른다. 두 경기 연속 큰 부담을 안고 경기를 소화하는 선수들에게 과르디올라 감독이 머리 식힐 시간을 준 것이다.
매체는 “선수들은 다음날 이른 아침 호화로운 식당을 떠났다”고 했다. 몇몇 선수들은 사생활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했다. 워커는 우산으로 몸을 가리면서까지 사진 찍히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승점 66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리버풀과는 승점 6점 차다. 3위 첼시와 격차도 크다. 무려 승점 16점 차다. 그 아래 4위 맨유(승점 47)가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와 리버풀과 간격을 더 벌린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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