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이 스티븐 베르바인(25, 토트넘)을 노리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빛나지 않은 다이아몬드' 베르바인이 런던에서 완전히 길을 잃으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이적을 위해 짐을 싸기로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AC밀란이 이런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베르바인은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이던 지난 2020년 1월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2025년까지 계약된 베르바인은 좌우 윙어로 뛸 수 있어 손흥민의 대체자 혹은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24/202202240041778545_621656728248e.jpg)
베르바인은 무리뉴 감독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거치면서 69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총 723분(7골 10도움)을 소화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18경기에 나와 3골을 넣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1월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가세하면서 베르바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들었다. 베르바인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시도하기도 했다. 2500만 유로(약 338억 원)라는 몸값까지 제시됐다. 그러나 토트넘에 잔류했다.
AC밀란은 베르바인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 공식제안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파올로 말디니 기술이사와 프레데릭 마사라 단장이 베르바인의 가능성에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에는 베르바인의 이적료가 2000만 유로(약 271억 원) 아래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접근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