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 걸맞는 경기력” 지켜보는 팬들은 물론 해설위원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경기.
지난 23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CC ’2021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결승전에서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박주영을 상대로 엄청난 실력과 집중력을 보여주며 3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와 박주영의 대결은 그 어느 경기보다 팽팽했다. 박민지가 조금씩 앞서갈 때마다 박주영이 잽싸게 따라왔다. 14번 홀까지 총 3번의 동점이 만들어지며 누구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해설위원들도 “정말 결승전다운 경기”라며 말을 아끼지 않았다. 자칫하면 연장까지 생각했어야 하는 상황, 이미 5일 동안 진행된 경기에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쳤다.

하지만 15번 홀 박민지는 ‘코스 안에서 죽자’라는 각오로 골프채를 휘둘렀다. 버디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간 박민지는 17번 홀(파4) 또 한 번의 버디를 기록하며 박주영을 완전히 따돌린 채 트로피를 쟁취했다.
박민지는 이번 경기의 우승으로 올 시즌 6번의 경기에서 3승을 차지하며 다승, 대상 포인트(170점), 상금(4억 8604만 원)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1위에서 20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경기가 끝난 뒤 박민지의 얼굴엔 미소가 활짝 피어났다. 올 시즌 목표였던 3승을 이미 달성한 박민지는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1승을 더 하고 싶다”며 시즌 4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ksl0919@osen.co.kr
1번 홀 박주영과의 결승전 시작


산뜻하게 출발하는 박민지

17번 홀 세컨샷하는 박민지

완벽하게 17번 홀 그린에 안착한 박민지의 타구

17번 홀 버디에 성공하는 박민지

활짝 피어나는 미소

상대 박주영과의 뜨거운 포옹

두 팔 벌려 기뻐하는 박민지


자랑스럽게 들어오리는 우승 트로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