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이 맹렬하게 저항하는 유럽 챔피언 매드 라이온즈를 겨우 꺾었다. 담원이 풀세트 접전 끝에 매드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담원은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매드 라이온즈와 4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담원은 23일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RNG와 ‘봄의 제왕’ 자리를 두고 대결하게 됐다.
1세트 담원은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성급한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로 묵직한 조합과 함께 우위를 점했다. 초반 주도권을 활용해야 하는 매드 라이온즈는 골드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충분히 성장한 담원을 상대했다. ‘쇼메이커’ 허수의 요네와 ‘캐니언’ 김건부의 럼블은 주도적으로 한타를 이끌면서 1세트 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 3세트에서 담원은 탑-봇 라인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쇼메이커’ 허수가 분전했으나 내리 패배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4세트에서 담원은 분위기 회복에 성공했다. 초반 담원은 연이은 사고로 힘들어졌는데, 매드 라이온즈의 실수를 제대로 공략했다. 10분 경 ‘쇼메이커’ 허수의 사일러스가 봇 라인에 합류한 뒤 대승하면서 담원은 경기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매드 라이온즈는 추격을 위해 노림수를 던질수록 빠르게 고꾸라졌다. 담원은 17분 만에 무려 골드 격차 1만을 넘겼다. 20분 경 갓 등장한 ‘내셔 남작’을 사냥한 담원은 곧장 공성을 시도했다. 적진 속에서 ‘학살 쇼’를 벌인 담원은 22 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담원은 상체 주도권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기점은 ‘카이저’의 레오나 처치였다. 레오나가 쓰러진 이후 매드 라이온즈는 이득을 취하기 위해 점멸을 다수 사용했다. 이후 상황에서 담원은 생존기가 없는 적들을 요리하고 골드 격차를 2000 가량 벌렸다.
가속 페달을 밟은 담원은 19분 만에 미드 라인 억제기를 파괴했다. 드래곤도 3스택을 쌓았다. 담원은 ‘휴머노이드’의 사일러스가 없을때 빠르게 이니시를 걸어 큰 이득을 취했다. 22분 만에 담원은 쌍둥이 포탑을 모두 격파했다. 결국 담원은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