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무너진 균형을 홀로 극복했다. 한 마디로 혼자서 북치고 장구를 친 격이다. '쇼메이커' 허수의 분투가 매드 라이온즈를 집어삼켰다. 담원이 '쇼메이커' 허수의 대활약에 힘입어 초반 열세를 딛고 4강전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담원은 2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매드 라이온즈와 4강 4세트를 '쇼메이커' 허수의 하드 캐리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2-2로 맞췄다.
앞선 3세트를 패하면서 1-2 벼랑 끝으로 몰린 담원의 첫 출발은 여전히 불안했다. 초반 봇 구도가 무너지면서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허수가 제일 먼저 쓰러지면서 퍼스트블러드를 허용했고, 봇 듀오가 연달아 무너지면서 0-3으로 끌려갔다.

탑으로 올라가 1킬을 만회했지만, 봇 듀오가 카운터 정글링에 다시 쓰러지면서 더욱 더 궁지로 몰렸다.
1-5로 패색이 짙어지는 상황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분투가 시작됐다. 허수의 더블킬과 추가 2킬을 포함 4킬로 단숨에 킬 스코의 균형을 5-5로 맞췄다. 여기에 '칸' 김동하가 미드로 내려와 추가 킬을 올리면서 흐름을 완전히 움켜쥐었다.
주도권을 잡은 담원의 공세는 시간을 거듭할수록 매서워졌다. 초반 부진했던 '고스트' 장용준도 살아나면서 담원의 힘이 더 강해졌다. 오브젝트를 독식한 담원은 20분 바론 버프를 차지했고, 여세를 몰아 상대 본진까지 장악하면서 마지막 5세트로 승부를 끌고 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