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홀하네요."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인원 유지에 약점을 보이면서 '노치킨'에 고개를 숙이며 울컥했던 심정을 이제는 깔끔하게 털어낸 듯 했다. '애더' 정지훈은 그랜드 파이널서 이틀 연속 치킨을 거머쥔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GPS 기블리는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2일차 일정서 후반부인 매치10과 매치12서 치킨을 잡으면서 3치킨, 56킬로 중간 선두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GPS 기블리는 그랜드파이널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스피어' 이동수는 "위클리 파이널 때는 인원유지가 아쉬웠다. 그랜드파이널에서는 그 점을 보완해 치킨을 가져오게 된 것 같다"면서 2일차서 두 번의 치킨이 가능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너무 황홀하다"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던 '애더' 정지훈은 "이제는 우리가 치킨을 먹는 방법을 익힌 것 같다. 느낌만 잃지 않고 한다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올해 첫 그랜드파이널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데일리 MVP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렌바' 서재영은 "킬 오브 체크를 팀원들이 체크를 잘해줬다. 양쪽의 피해가 극대화 됐을 때 공격하자고 마음먹었다. 로키 선수가 샬루트 선수를 경박사 시켰을 때 공격을 시작했다"고 매치12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
덧붙여 서재영은 "MVP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이동수는 "항상 인원유지가 안됐고, 한 끝 부족한 느낌의 팀이었다. 그랜드파이널에서는 그런 점을 보완해서 우리의 저력을 보여드리겠다.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PWS 중계화면 캡처.